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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답답하고 일상에 지칠 때, 진정한 힐링이 필요하다면 강원도 평창만큼 좋은 곳이 또 있을까요? 직접 다녀온 평창 가볼만한곳 베스트10을 소개해드릴게요. 가족과 함께하는 힐링 여행은 물론이고, 연인과의 데이트 코스나 친구들과의 주말 나들이 코스로도 손색없는 숨겨진 평창 명소들만 골라봤어요.
📌 평창 여행 필수 정보
평창 3대 목장(삼양목장, 하늘목장, 양떼목장)부터 백룡동굴 탐험까지, 힐링하러 가기 좋은 평창 10곳을 지금 바로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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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평창 3대 목장 완벽 비교
평창 3대 목장이라고 들어보셨나요? 바로 삼양목장, 하늘목장, 양떼목장인데요. 각 목장의 장단점을 상세히 비교해드릴테니, 여러분의 여행 스타일에 맞춰 선택하시면 됩니다.
삼양목장
삼양목장의 가장 큰 매력 3가지를 소개해드릴게요.
- 동해전망대 풍경의 다채로움 - 목장이라 푸른 초원을 상상하며 올라갔는데 강릉 바다가 보이는 반전 매력이 있어요. 진짜 높이 올라와있다는 걸 실감할 수 있답니다.
- 방목된 양과 소와의 만남 - 목장 셔틀버스를 타고 정상인 동해전망대에 내려서 길을 따라 걸어 내려가면서 만나는 동물들이 너무 평화로워 보여요.
- 보더콜리 양몰이 쇼 - 쉽게 경험하지 못하는 신기한 광경을 볼 수 있어요.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정말 재미있어합니다.
삼양목장에서는 양몰이 공연이 끝나고 보더콜리와 같이 사진도 찍을 수 있고, 울타리 안에 들어가서 양들에게 직접 먹이를 주는 것까지 가능해요. 동물체험장에서는 타조에게도 먹이를 줄 수 있는데, 생각보다 공격적이니 조심하세요!
📌 삼양목장 주의사항
• 길이 유모차나 휠체어를 끌고 다니기 좋지 않음
• 반려견 동반 불가
• 삼양라면과 신선한 유제품 구매 가능
하늘목장
하늘목장의 가장 큰 장점은 어린아이들에게 프랜들리한 환경이라는 점이에요. 삼양목장은 버스를 타고 올라가야만 동물을 볼 수 있지만, 하늘목장은 입구 근거리에 잘 닦여진 길을 따라 동물 구경하는 곳들이 위치해있답니다.
하늘목장의 하이라이트는 따로 있는데요. 바로 압도적인 크기의 '트랙터 마차'입니다. 트랙터가 이끄는 마차를 타고 목장 위로 올라가는 동안 소도 있고 말도 있고, 웰컴 투 동막골 촬영지도 지나가게 되구요.
- 넓은 잔디광장과 놀이터 완비
- 카페, 스토어, 휴게공간 분리
- 전자렌지 완비로 아이들 음식 데우기 가능
- 목장 유제품을 활용한 다양한 카페 메뉴
양떼목장
세 번째 양떼목장은 말 그대로 양으로 시작해서 양으로 끝나는 곳이에요. 입구에서부터 양 몇 마리가 보이는데, 꽤 힘든 오르막을 올라가다 보면 넓은 초원 위에 양들이 뛰어놀고 있답니다.
앞서 삼양목장, 하늘목장에서 본 것보다 양들이 훨씬 많았던 것 같아요. 내려가면 양에게 건초 주기 체험도 무료로 할 수 있는데, 입장료에 포함되어 있어서 꼭 해보시길 추천해요.
📌 양떼목장 주의사항
• 경사가 꽤 있고 길이 모래로 되어 있어 미끄러움
• 구두, 슬리퍼 착용 금지
• 유모차/휠체어 이용 어려움
📍 평창 3대 목장 선택 가이드
건강한 어른, 잘 걷는 아이들과 함께라면 삼양목장을, 어린아이들, 노약자, 교통약자와 함께라면 하늘목장을, 양만 보겠다 하시는 두 다리 튼튼한 어른들에게는 양떼목장을 추천드려요.
2. 월정사 전나무숲
우리나라 3대 전나무 숲 중 하나인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 숲을 빼놓을 수 없죠. 전북 부안 내소사, 포천 국립수목원과 함께 손꼽히는 힐링 명소랍니다.
둘레길로 구성되어 있는데, 계곡도 지나고 숲길도 지나면서 다람쥐와 청솔모도 볼 수 있어요. 그렇게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눈이 맑아지는 전나무 숲에 들어서게 됩니다.
전나무 숲길을 보시고 시간 여유가 있으시면 옆 월정사도 들러서 구경하고 가셔도 좋아요. 숲과 계곡 옆으로 카페와 찻집이 있어서 나무 그늘 아래서 커피 한 잔 하면 정말 좋답니다.
3. 오대산 민속식당
전나무 숲길을 걸었으면 밥을 먹어야 하는 게 인지상정이죠. 월정사에서 차로 3분 거리에 '오대산 민속식당'이 있어요.
- 자연의 정기를 품은 사장님이 직접 채취한 제철 산나물과 버섯
- 바삭하고 쫄깃한 식감이 인상적인 코다리조림
- 엄마아빠가 너무 좋아할 것 같은 더덕구이
- 직접 담근 된장으로 만든 진하고 구수한 된장찌개
부모님 모시고 오면 궁디 팡팡 칭찬받을 효도의 맛이 느껴지는 곳이에요.
4. 신선희 황기 찐빵
디저트 배는 따로 있다고 하잖아요. 분명 밥을 먹었지만 자신 있게 이름을 내건 간판을 보니 차를 멈출 수밖에 없었습니다.
찐빵은 황기, 녹차, 호박 3가지 맛으로 최소 8개 구매예요. 다 못 먹으면 어떡하나 싶었지만 걱정도 팔자네요. 차에 타자마자 4개가 사라졌고 숙소에 도착하니 2개 남았더라구요.
황기는 우리가 흔히 먹는 팥이 들어있는 기본 찐빵인데 역시 클래식이 진리입니다. 녹차에는 녹차 앙금이, 호박에는 달콤한 단호박 앙금이 들어있어요.
5. 발왕산 케이블카 & 스카이워크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왕복 7.4km의 케이블카가 바로 용평리조트에 있는 발왕산 케이블카예요. 출발지에서 도착지인 발왕산 정상까지만도 20분이 걸린답니다.
그동안 케이블카는 숲 사이가 아닌 산 위를 지나가며 엄청난 풍경을 보여줘요. 가을 단풍도, 겨울에 눈이 쌓여도 멋질 것 같더라구요.
정상에 도착하면 스카이워크가 있어요. 날이 흐리고 안개가 자욱해도 오히려 더 운치 있고 신비로운 느낌이에요. 날이 맑으면 훨씬 예쁜 풍경을 볼 수 있을 거예요.
6. 천년주목숲길
발왕산 스카이워크 옆에는 천년주목숲길이 있어요. 높은 고지대에서 나무 사이로 걸어보세요. 숨을 깊게 들이마시면 정말 상쾌한데, 마치 폐에 공기를 주입하는 것 같은 기분이에요.
📌 천년주목숲길 장점
• 2.5km의 순환데크로 걷기 편함
• 유모차나 휠체어 이용 가능
• 교통약자와 노약자 방문에 불편함 없음
7. 알파인 코스터
평창에 이거 타러 일부러 오시는 분들도 계시죠. 용평리조트 마운틴 코스터와 알펜시아 리조트 알파인 코스터가 있는데, 거의 같다고 보시면 되어요.
무동력이니 속도가 얼마나 되겠냐고 생각하시면 경기도 오산이에요. 진짜 빠르더라구요. 안전벨트가 있긴 하지만 속도가 빠른 상태에서 앞 차와 충돌하면 옆이 뚫려있으니 위험할 수 있어요.
브레이크로 속도 조절 꼭 하시면서 스스로의 안전 챙기시길 바라요. 어린 아이는 부모와 함께 탑승 가능합니다.
8.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 대관령점
알파인 코스터가 위치한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 대관령점이 있어요. 이제는 너무 유명해진 강원도 막국수 체인이기는 하지만, 강원도 와서 메밀 막국수 안 먹고 가기엔 섭섭하더라구요.
동치미 자체가 맛있어서 권장하는 설탕, 식초, 겨자를 넣지 않아도 양념 다대기만으로도 충분히 맛있었어요. 알펜시아와 용평리조트에서 멀지 않으니 크게 실패하지 않을 막국수집으로 추천해드려요.
9. 백룡동굴 탐험
여태까지 동굴 구경이 그냥 동굴이라면 백룡동굴은 T.O.P예요. 동굴 털러 가는 종이의 집 패션으로 들어가서 손이 발이 되어 네 발로 기어다니며 동굴 탐험을 하게 돼요.
부모님 손에 이끌려 어렸을 때 여러 동굴을 다녀봤지만, 탐험 욕구가 솟구치는 이런 동굴이었다면 또 가자고 졸랐을 텐데 그때는 개방 안 했더라구요.
동굴 해설사분이 재미있게 동굴 설명도 해주셔서 절대 잊지 못할 경험이 되실 테니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10. 청옥산 육백마지기
평창군 미탄면에는 청옥산 육백마지기도 있는데요. 차박 캠핑 장소로 워낙 유명한 곳이죠. 파란 하늘과 그림 같은 언덕, 멋진 산세 멀리 운무까지, 하루 종일 멍 때리고 보다 보면 현자가 될 것 같은 기분이에요.
밤하늘의 별과 이른 아침의 고요함은 도시에서 경험할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하며,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기 위한 여행지로 아주 적합합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소개해드린 평창 가볼만한곳 베스트10 어떠셨나요? 각 여행지마다 고유한 매력과 감성이 살아 있어 단순한 관광을 넘어 진정한 힐링을 경험할 수 있었어요.
여름의 시원함과 가을의 맑은 하늘, 그리고 마음을 말끔히 씻어주는 대자연의 기운이 함께하는 평창은 누구에게나 꼭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랍니다. 특히 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체험형 명소들은 어른들에게도 뜻밖의 즐거움을 안겨줘요.
포스팅에 소개된 모든 장소는 여행 계획 세우실 때 꼭 참고해보시고요! 이 글이 여러분의 평창 여행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가슴 가득 추억을 담아올 수 있는 멋진 시간 되시길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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